[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사례] 그린재킷(골프장 캐디 대상 QR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)
작성일
2024.12.05
조회수
303
<p><strong>혁신금융서비스 제도에 신규로 신청하는 기업들이 제도 신청부터 지정까지의 과정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,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10개 기업</strong></p>
<p><strong>(’19~’24년 기간 내 지정기업)의 사례를 소개합니다.</strong></p>
<p><strong>각 지정 사례별로 혁신금융서비스 제도 신청부터 지정, 지정 후 성과 등의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.</strong></p>
<p><strong></strong></p>
<p><strong>본 콘텐츠는 아래 일정에 따라 게시될 예정입니다.</strong></p>
<p> </p>
<p><strong><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사례 소개></strong></p>
<p><strong>ㅇ 선정 기업: 총 10개사</strong></p>
<p><strong>1. (12.5(목)) 그린재킷, 뮤직카우, KB국민은행, 신한카드</strong></p>
<p><strong>2. (1월 4주) NH농협생명, 트래블월렛, 핀다</strong></p>
<p><strong>3. (2월 3주) 추후 공개</strong></p>
<p> </p>
<p><strong>* 해당 내용은 아래 핀테크센터 블로그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.</strong></p>
<p><strong>(링크) <a href="https://blog.naver.com/koreafintech/223683667055">핀테크센터 블로그</a></strong></p>
<p> </p>
<p> </p>
<hr />
<p> </p>
<p> </p>
<p><img alt="" src="https://sandbox.fintech.or.kr/api/image/38e638ed-8dc1-4cdb-86e5-c44db96564ff/download.do" style="height:800px; width:800px" /></p>
<p> </p>
<p> </p>
<p> </p>
<h1><strong>Q1. 새로운 도전과 금융규제 사이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셨나요?</strong></h1>
<p> </p>
<p>회사 대표이기 전에, 골프를 매우 좋아하는 골퍼로서 전국 350여 골프장을 답사할 수 있었습니다.</p>
<p></p>
<p>골프장에 도착해 인출기 앞에 서서 현금을 찾는 고객, 캐디피 지불여부를 두고 캐디와 다투고 있는 고객,</p>
<p>프론트에서 현금 영수증을 요구하는 고객, 차량 트렁크에 넣어둔 수 백만원의 캐디피를 분실해 울고 있는 캐디 등</p>
<p>현금으로만 거래되는 캐디피로 인해 고객은 물론 당사자인 캐디도 불편한 모습을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골프장에서 보았습니다.</p>
<p></p>
<p>이 과정에서 <strong>캐디피를 지불하는 수단</strong>을 선택하는 것은 고객의 몫이어야 하는데 ‘<strong>연간 2조원 규모</strong>의 <strong>캐디피</strong>는</p>
<p><strong>왜 현금으로만 지불을 해야 할까?</strong>’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.</p>
<p></p>
<p>이때부터 골프장 갈 때 마다 현금을 찾는 고객의 <strong>금융거래 불편을 해결</strong>하고 <strong>대한민국 골프 문화</strong>를 바꿔야겠다는 목표를 가졌습니다.</p>
<p>이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아이디어였지만 그동안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었습니다.</p>
<p> </p>
<p>캐디는 골프장 근로자가 아닌, 특수고용형태 종사자로 용역을 제공하고, 용역의 대가를 고객으로부터 직접 현금으로만 받아왔습니다.</p>
<p>하지만 캐디와 유사한 배달 또는 퀵 기사, 가사도우미 등은 모두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</p>
<p></p>
<p>이렇듯 4만명의 캐디가 현금으로만 거래하면서 <strong>금융의 사각지대</strong>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,</p>
<p>이를 <strong>개선해 보겠다는 사명감</strong>도 갖게 되었습니다.</p>
<p> </p>
<p>초기에 회사는 <strong>데모 버전의 앱</strong>을 개발해 일부 골프장에서 <strong>서비스를 테스트</strong> 했습니다.</p>
<p></p>
<p>이 과정에서 현금으로만 받아온 캐디에게 신용카드수수료가 부담되면 안되기에 골퍼에게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방침을 만들었고,</p>
<p>신용카드 결제를 받을 수 없는, 즉 미등록 사업자 자격의 캐디에게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위법사항임을 알지 못했습니다.</p>
<p> </p>
<p> </p>
<p> </p>
<h1><strong>Q2. 서비스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드셨고, 이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?</strong></h1>
<p> </p>
<p>시범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, 서비스 행위가 <strong>여전법에 저촉</strong>될 수 있기에 일단 진행 중인 서비스를 멈추고</p>
<p>한걸음 뒤로 물러설수 밖에 없었습니다.</p>
<p>이때부터 회사는 본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어떤 조건을 갖추면 되는지 방법을 찾아 나갔습니다.</p>
<p></p>
<p>어떻게 해결해야 할지, 누구를 찾아가야 할지 알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던 중, 수소문 끝에 <strong>금융규제 샌드박스</strong>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</p>
<p>알게 되었고, <strong>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</strong>하면 되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.</p>
<p></p>
<p>금융의 ‘ㄱ’자도 몰랐던 회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찾아가 <strong>컨설팅</strong>을 받으며 수개월간 제도와 금융 관련 법을</p>
<p>공부하며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.</p>
<p></p>
<p>'비사업자인 캐디에게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' 하는 서비스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받게 되었고 정식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.</p>
<p>그런데 지정 당시 ‘<strong>전금법상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 </strong>등록 후 서비스 개시가 가능하다’는</p>
<p>부가조건을 부여 받았기에 등록 진행을 먼저 해야했습니다.</p>
<p></p>
<p>이를 위해 자본금, 부채비율, 개발인력 충족 등 등록요건을 마련하느라 서비스 출시도 하기 전에 어려움에 부딪쳤습니다.</p>
<p></p>
<p>이 준비 과정에서 재무적인 어려움이 발생했으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테스트 비용지원사업으로 어려움을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.</p>
<p></p>
<p>그러나, 서비스 출시 이후에는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.</p>
<p>그동안 현금만 받아온 캐디는 카드 결제를 받음에 따라 소득이 노출되고, 골퍼는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이 발생함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를</p>
<p>거부했고, 이에 고객들의 불만이 고객센터로 폭주했습니다.</p>
<p></p>
<p>때마침 정부는 <strong>특수고용형태 종사자</strong>의 복지행정 (4대보험 가입)을 위한 실시간 소득파악제도를 시행해 캐디들의 <strong>소득노출이 제도화</strong> 되었습니다.</p>
<p>다만, 골퍼의 카드수수료에 대한 거부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, 국세청을 방문해 신용카드 결제를 받는 캐디에게</p>
<p><strong>세액 공제 혜택</strong>을 요청했지만 캐디 외 다른 특수고용형태 종사자들은 공제 혜택을 적용하고 있지 않아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.</p>
<p></p>
<p>이후 회사는 서비스 출시와 출시 후 발생하는 여러 이슈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<strong>금융당국</strong>과 <strong>끊임없이 소통</strong>을 하였습니다.</p>
<p></p>
<p>덕분에 서비스 지정 후 <strong>5개월</strong>만에 전체 시장의 <strong>15% 마켓</strong>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.</p>
<p> </p>
<p> </p>
<p> </p>
<h1><strong>Q3. 지정 이후 구상하신 서비스에서 어떠한 성과가 나타났나요?</strong></h1>
<p> </p>
<p>KB국민, 신한, 삼성 등 국내 신용카드사, 그리고 국내 골프장과의 협업을 논의할 수 있었고 국내 골프문화를 대표하는</p>
<p>골프존 카운티그룹과 제휴하는 등서비스가 크게 성장했습니다.</p>
<p></p>
<p>국내 카드사와의 협업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<strong>고객 마케팅이 활성화</strong>되면서 서비스 재이용 고객이 늘어나고,</p>
<p>15~91세까지 고객층이 다양해지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.</p>
<p></p>
<p>특히, 천만 골프 이용고객의 <strong>결제 편의</strong>를 제공하고,법인 고객의 지출증빙 문제를 쉽게 해결했습니다.</p>
<p>캐디의 정확한 소득파악을 기반으로 복지행정의 기틀을 마련하며 공공의 특수고용직에 대한 <strong>복지 과제</strong>에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.</p>
<p></p>
<p>이제 막 걸음마에 불과한 시범 서비스지만 지난 6월 싱가포르의 골프 비즈니스 관련 기업으로부터 <strong>서비스 협업</strong>을 제안 받았고,</p>
<p><strong>글로벌 시장</strong>에 진출 기회를 모색하며 가슴 벅차게 뛰고 있습니다.</p>
<p></p>
<p>본 서비스를 인정해 주신,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통지문을 들고 기획재정부에 찾아가 음지의 소득에 대한</p>
<p><strong>세원양성화</strong>가 가능함을, 고용노동부 찾아가 정확한 복지행정 (4대보험가입)을 위한 <strong>노무제공 플랫폼서비스</strong>가 가능함을,</p>
<p>문화체육관광부 찾아가 건강한 골프문화 구축이 가능함을, 국세청에 찾아가 2조원 현금거래에 대한 정확한 소득파악이</p>
<p>가능함을 설명드렸고, 마지막으로 국회를 찾아가 설득하였습니다.</p>
<p> </p>
<p> </p>
<h1><strong>Q4. 서비스 구상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및 지정까지 거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?</strong></h1>
<p> </p>
<p><strong>그린재킷</strong>은 캐디피 신용카드 결제 뿐만 아니라 비사업자라는 이유로 여신 평가 정보가 없어</p>
<p>금융에서 소외된 <strong>4만 캐디</strong>의 <strong>금융혜택</strong>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.</p>
<p></p>
<p>현금으로만 거래하면서 고금리를 이용하는 캐디에게 <strong>저금리 대출기회</strong>를 만들어 주기 위해 국내 5대 금융사 회장님과 은행장님께</p>
<p>직접 편지를 보내고, 금융사에서 진행하는 이노베이션 행사 등에 도전해 <strong>그린재킷의 서비스</strong>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.</p>
<p></p>
<p>서비스의 시작은 골프장 갈 때마다 현금을 찾는 고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서 출발했지만,</p>
<p>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받으며 골프라는 서비스에 <strong>건강한 금융</strong>을 접목하여 <strong>국내 골프 플랫폼 </strong>서비스에서 더 나아가</p>
<p>글로벌 골프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</p>
<p></p>
<p>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지정받은 회사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,</p>
<p><strong>금융당국</strong>도 <strong>규제완화</strong> 등을 테스트하는 취지가 있기 때문에 정부 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했습니다.</p>
<p></p>
<p>특히 여러 금융 현안으로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<strong>스타트업</strong>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시고 <strong>그린재킷 </strong>서비스가 지정되고 정식 업무가 개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지원을 해주신 <strong>금융위원회</strong> 담당 사무관님을 비롯한 <strong>금융감독원</strong>, <strong>한국핀테크지원센터</strong>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.</p>
<p> </p>
<p> </p>